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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 양준모, 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배우 양준모가 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잼 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대한민국의 대표 뮤지컬 배우로 ‘영웅’, ‘레 미제라블’ 등 다수의 작품에서 대체불가의 실력으로 국내외 호평을 받은 배우 양준모는 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영화와 드라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잼 엔터테인먼트는 “양준모는 대체불가한 현 한국 뮤지컬의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며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압도적인 가창력 뿐만 아니라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세밀한 표현력과 차별화된 카리스마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향후 무대를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일 양준모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준모는 2004년 뮤지컬 ‘금강’으로 데뷔 후 뮤지컬 ‘스위니토드’, ‘오페라의 유령’, ‘영웅’, ‘지킬 앤 하이드’, ‘레 미제라블’, ‘웃는 남자’, ‘하데스타운’ 등 대표적인 뮤지컬 작품의 주역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사랑받아왔고, 2017년에는 ‘레미제라블 30주년 기념’ 일본 공연에서 유일한 한국인 배우로 출연해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국내외로 묵직한 존재감을 떨쳐냈다. 또한 뮤지컬 포미니츠, 딜쿠샤 등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할 뿐 아니라 드라마 ‘시지프스’를 통해 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양준모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잼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조정석, 정상훈, 나현우, 이수찬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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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객석을 누비는 고양이들 용인에서 만나보자냥’(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다가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총 5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캣츠'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T.S.엘리엇의 시에 곡을 붙여 무대화한 공연으로,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을 작곡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뮤지컬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카메론 매킨토시’가 함께 작업해 1981년 초연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내한을 위해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 클래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팬텀 역으로 2,700회 이상 출연한 기록을 가진 브래드 리틀과 세계적인 뮤지컬 디바 조아나 암필, 웨스트엔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인 잭 댄슨 등 최정상의 배우들이 관객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부활한 젤리클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젤리클석은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좌석으로, 공연과 인터미션 중에 객석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고양이들과 플레이타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연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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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용인’<#모아, 이음>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의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오는 4월 2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2년의 첫 번째 연주회 <#모아, 이음>을 개최한다. 전국 18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 중 하나인 이번 공연은 마스크와 거리두기, 자가격리가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연주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형 엘시스테마의 단원들이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2악장과 4악장, ‘레미제라블’ OST, ‘맘마 미아’ OST와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봄 연주회 <#모아, 이음>은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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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관객 꽉 잡을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탄탄한 캐스팅 공개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팅 (출처: 쇼노트) ㈜쇼노트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13일 개막을 본격화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미국에서 2012년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 총 6만 3천여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고, 그 해 아시아컬처어워드 작품상과 남자주연상,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조연상과 무대예술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뮤지컬 코미디의 성공으로 2020년 재연에 연달아 올해 연말에는 초특급 캐스팅과 함께 삼연으로 돌아왔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생 가난하고 낮은 신분으로 살아온 주인공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명문가인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청년인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유연석, <놀면뭐하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원더풀 라디오 이석훈입니다>의 DJ로 활약하는 이석훈, <그레이트 코멧>, <헤드윅>을 연이어 출연한 고은성,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 중으로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맴버(김고은, 안은진, 박소담 등) 중 한명인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혼자서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역에는 초·재연에서 열연하고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만석·이규형이 다시 돌아왔고, 뮤지컬 <비틀쥬스>,<영웅>,<레미제라블>,<그날들>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한 정성화와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더를 연기하다가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에서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허당 매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정문성이 합류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1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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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뮤지컬 기대작 <히드클리프> 27일 개막뮤지컬 <히드클리프>는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뮤지컬 <히드클리프>는 뮤지컬 <베르테르>와 <카르멘>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선웅 작가, 정민선 작곡가가 오랜만에 함께 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애절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서사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이 작품을 통해 창작 뮤지컬의 품격을 더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이진구 음악감독이 이끄는 8인조 오케스트라가 격정적이면서도 클래시컬한 음악을 짜임새 있게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는 “모든 창작진과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오랜 시간 준비한 엠비제트컴퍼니의 첫 번째 뮤지컬인만큼,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각오를 내비치며 초연을 함께 할 캐스트를 공개했다. 문경초·이지수·문성일 등 총 13명의 배우가 원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삶의 이유가 오로지 '캐시'라는 한 여자에게만 향해 있는 ‘히드클리프’ 역에는 배우 문경초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432Hz>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와 움직임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문경초는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가 가진 깊은 내면의 상처와 짙은 사랑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특히 문경초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애절한 분위기가 '히드클리프'라는 역할과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를 끈다.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캐시’ 역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등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한 배우 이지수가 함께 한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강점인 이지수가 표현하는 ‘캐시’의 매력적이면서도 앙칼진 모습에 관심을 모은다. 한편 ‘캐시’의 남편이자 ‘히드클리프’의 복수의 대상인 ‘에드거’ 역에는 배우 문성일이 출연한다. 뮤지컬 <광주>, <베어 더 뮤지컬>, <팬레터>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았던 문성일은 거칠고 극단적인 ‘히드클리프’와 달리 귀족 가문의 신사 ‘에드거’를 진중하게 표현하며 인물 간의 대조적인 양상을 배가시킬 것이다. 배우 주다온은 ‘에드거’의 동생 ‘이사벨라’ 역으로 캐스팅되어 세상 물정에는 어둡지만 사랑 앞에서는 저돌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뮤지컬 <인터뷰>, <마리 퀴리>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녀는 신선한 매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캐시’의 오빠 ‘힌들리’ 역은 배우 박병훈이 맡아 자신의 삶에 느닷없이 끼어든 ‘히드클리프’에 대한 강한 증오를 보여줄 예정이며, 인물들의 아픔과 상처를 포용하는 섬세한 유모 ‘넬리’ 역은 배우 최백나가 연기한다. 그 밖에도 배우 김도완이 집사 ‘조셉’ 역을 맡았으며, 이재현, 신우석, 배명숙, 박지은, 정다예, 양병철이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휘몰아치는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 뮤지컬 <히드클리프>는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 출처: play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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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연주... 발달장애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제5회 정기연주회’사진1. 8일 진행된 정기연주회에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창단 5주년을 맞아 8일(금)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코리안리가 후원한 이번 정기연주회의 오프닝은 드림위드 앙상블과의 협연무대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너는 듣고 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로 시작됐다. 19명의 단원들은 베토벤 교향곡 7번, 슈베르트 현악 5중주를 비롯한 총 15곡을 연주했다. 콘 쿠오레 앙상블(Con Cuore Ensemble), 소프라노 노형순 등과 협연무대도 선보였다. 입단 후 처음으로 정기연주회에서 솔로 공연을 펼친 유지영 단원에게는 박수가 쏟아졌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창단한 2012년 단원으로 합류한 유지영 단원은 입단 전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다. 이에 입단 초에는 첼로를 손에 쥐는 것은 물론, 박자를 계산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그러나 이날 유지영 단원은 능숙하게 보케리니(Boccherini)의 ‘미뉴엣’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찾은 한 관객은 “첫 정기연주회부터 매년 참석해 공연을 봤는데, 단원들의 연주실력이 점점 느는 것이 보인다”며 “처음에는 공연 중간에 울기도 하고, 오케스트라 도중 자리를 벗어나기도 하던 단원들이 이제는 전문 연주자들과 협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 예술교육은 단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믿고 지지해 준 후원자 분들이 있었기에 날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단원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사회 속에서 고립되기 쉬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소통의 통로를 제공하고자 2012년 밀알복지재단에서 창단한 첼로앙상블이다. 현재 19명의 단원들이 음악교육과 초청연주 활동 등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10월에는 ‘전국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금상과 교육부 장관상을, 2017년 10월에는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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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 10일 개최부산 해운대문화회관(관장 하필례)이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대표 박정우)과 ‘2017부산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제작비를 지원받아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를 10일(금) 저녁 8시에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아트레볼루션은 뮤지컬 복순이할배, 연극 용서받은 시간, 창작 뮤지컬 해운대 연가, 구름 위를 걷는자 등의 공연을 통해 부산을 넘어 큰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단체다.‘뮤지컬 영화에 빠지다’는 영화로 만들어진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노래를 주크박스 형식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한 ‘맘마미아’,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휘고의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마지막으로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함께 공연한다.이번 ‘뮤지컬 영화에 빠지다‘ 공연은 박정우가 연출을 맡고 배우 선승일, 신새봄, 김범수가 출연한다.해운대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은 무대에서만 만나 왔던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영화화 되었을 때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토크쇼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보려 한다며 관객들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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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매진 행렬을 이어간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간 앙코르 공연으로 개최한다. ‘캣츠’는 꼭 보아야 할 세계 4대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한 번씩 공연되어 온 작품이다. 보고 싶어도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인데다 작년 내한공연을 통해 “역대 ‘캣츠’ 중 가장 파워풀하다”라는 언론의 격찬을 받은 만큼 이번 앙코르 공연은 ‘캣츠’를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다시없을 기회다. 작년 내한공연 당시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당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젤리클석’(고양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석)이 전회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주요 좌석은 공연 한 두 달 전에 조기 매진 되는 등 흥행불패 명작의 힘의 입증하였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 ‘해를 품은 달’, ‘로스트가든’ 등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최적화된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되어 ‘캣츠’ 오리지널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는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화려한 댄스와 음악, 환상적인 무대로 즐거움을 주는 뮤지컬이다. 30년 동안 ‘캣츠’를 끌고 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직접 선발한 월드 클래스의 배우들로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캣츠’의 진가를 선사한다. 뮤지컬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7천3백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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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캐릭터가 점령한 극장가…봄에는 여풍 불까'신데렐라' 순조로운 출발…'차이나타운'·'스틸 앨리스' 등 개봉'칸의 여왕' 전도연은 올해 3편 선보여(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넘기며 순항 중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비롯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인 '위플래쉬', 그리고 한때나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살인의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남성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콜린 퍼스와 태런 애거튼이 영국 신사의 절도 있는 액션을 구사하고('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J.K.시몬스와 마일즈 텔러가 광기를 내뿜으며 최고의 연주를 향해 폭주한다.('위플래쉬') '살인의뢰'에서는 살인범(박성웅)과 피해자 가족(김상경·김성균)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이들 영화 외에도 올해 초 극장가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유독 남성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많았다. 한국영화만 봐도 이민호·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이 그랬고,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쓴 김명민·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그랬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이병헌 감독의 '스물' 역시 김우빈·이준호·강하늘을 주축으로 전개되는 얘기다. 한국영화와 외화를 막론하고 남성 캐릭터가 맹활약을 벌이는 동안 여성 캐릭터는 주인공을 미력하게 도와주는 역할에 머무르거나 존재감 자체가 미비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에 그쳤다.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봄. 극장가에는 '여풍'(女風)이 불 수 있을까. 일단 디즈니가 내놓은 실사 프로젝트 '신데렐라'가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로 대표되는 익숙한 원작 동화를 그대로 살린 '신데렐라'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1억3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작품. 그동안 수없이 변주해 왔던 다른 버전과 달리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살리되 신데렐라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아가씨로 표현하는 등 약간의 양념만 더한 '신데렐라'는 동시기(19일) 개봉작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화 &apos;신데렐라&apos;의 한 장면. 연기파 여배우들의 작품도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말 개봉할 예정인 한국 영화 '차이나타운'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 김혜수와 차세대 대표 주자 김고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김혜수는 쓸모 있는 아이들을 식구로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엄마 역을, 김고은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인 아이 역을 맡았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두 여자의 생존 법칙을 그린 영화는 김혜수의 파격적인 변신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윤여정은 다음 달 초 선보이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에서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의 마음을 뒤흔드는 꽃집 여인 '금님'으로 변신한다. 윤여정은 까칠한 성칠의 마음을 사로잡는 금님 역을 통해 20대보다 풋풋하면서도 소녀 같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은 봄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 3편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도연은 오는 4∼5월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에서는 형사(김남길)와 살인 용의자의 여자로 만나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리는데 이어 여름에는 '협녀: 칼의 기억'으로 액션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과 다시 만난 영화 '남과 여'를 통해 공유와 눈 덮인 핀란드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줄리앤 무어에게 5수(修) 만에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스틸 앨리스'는 4월 30일 개봉한다. 줄리앤 무어는 저명한 언어학 교수로 완벽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상황을 다양한 깊이로 선보이며 아카데미 영화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스틸 앨리스'의 공동 연출을 맡은 리처드 글랫저 감독이 최근 루게릭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영화 &apos;스틸 앨리스&apos;의 한 장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레미제라블'·'인터스텔라' 등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앤 해서웨이의 모습은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음악 영화 '송 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 원'은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앤 해서웨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의 삶을 돌아보던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영화 &apos;송 원&apos;의 한 장면. 프랑스 대표 여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웰컴, 삼바'에 이어 브누아 자코 감독의 '나쁜 사랑'(4월 16일 개봉)으로, '킹콩'의 히로인 나오미 왓츠는 '세인트 빈센트'·'버드맨'·'인서전트' 등을 통해 잇달아 국내 관객을 찾는다. 이밖에 최근 '엑스 마키나'와 '7번째 아들'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나쁜 녀석들'(3월 26일), '청춘의 증언'(4월 9일) 등을 잇달아 선보이는 스웨덴 출신 신예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남성 캐릭터가 점령한 극장가…봄에는 여풍 불까 영화 &apos;나쁜 녀석들&apos; 속 알리시아 비칸데르.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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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에 대작 영화 몰려온다>'엑소더스' '국제시장' '호빗' '상의원' 등 개봉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와 해외 대작영화들이 한 해 최대의 성수기 중 하나인 연말 극장가를 노리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다음 달 3일 개봉하며 스타트를 끊는다. 형제처럼 자랐지만 민족의 명운을 두고 적이 돼 버린 모세와 람세스의 이야기를 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쉰들러 리스트'(1993)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스티븐 자일리언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글래디에이터'(2000) 등을 통해 SF뿐 아니라 역사물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고대 이집트를 재현한 대규모 세트와 홍해의 기적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은 믿고 보는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모세 역을 맡아 관심을 끈다. 람세스 역의 조엘 에저튼을 비롯해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 연기파 배우도 동참했다. 거대한 규모의 전투장면과 짜임새 있는 플롯을 바탕으로 '인터스텔라'의 뒤를 이어 외화 흥행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다음 달 17일 개봉하는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2009)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한 가정에 들이닥친 여러 사건을 통해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의 현대사를 조명한 휴먼드라마다. 영화는 한국 전쟁 당시 남하해 부산 국제시장에 터를 잡은 덕수(황정민)라는 인물의 고단한 삶을 통해 한국전쟁, 독일 광부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상봉 등 굵직굵직한 현대사의 궤적을 따라간다. 스케일 큰 전쟁 장면과 해외 로케이션이 많아 100억원이 훌쩍 넘는 순제작비가 들었다. 황정민을 비롯해 김윤진, 장정남,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했다. 호빗 시리즈의 최종회 '호빗: 다섯 군대 전투'도 다음 달 17일 개봉해 '국제시장'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호빗 시리즈는 '호빗: 뜻밖의 여정'(10억1천700만달러)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9억5천836만달러)로 약 20억 달러에 이르는 흥행수입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뜻밖의 여정'이 281만명을, '스마우그의 폐허'가 228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다섯 군대 전투'는 시리즈의 이야기를 완결하는데다 전투 장면 등 볼거리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1편의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숲 속으로'는 다음 달 24일 개봉, 뮤지컬 영화 흥행 기록(591만명)을 보유한 '레미제라블'(2012)의 아성에 도전한다. 마녀의 저주를 풀려는 베이커 부부와 그림형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숲 속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디즈니가 만드는 최초의 뮤지컬 영화로, '시카고'(2002)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뮤지컬 '위키드'의 제작진이 스태프로 참여했다. 메릴 스트리프, 조니 뎁, 에밀리 브란트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한석규·고수 주연의 '상의원'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다음 달 23~24일께 개봉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왕의 의복과 재화를 관장하는 왕실기관인 상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름다운 옷 때문에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욕망을 담은 이 영화에서 한석규는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어침장 돌석 역을, 고수는 타고난 손재주와 감각을 지닌 천재 공진 역을 맡았다. 지난해 '남자사용설명서'로 주목받은 이원석 감독이 연출했으며 10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가 들었다. 이 밖에도 윤상현·송새벽이 주연한 독특한 코미디 '덕수리 5형제'(12월4일 개봉), 지난해 '어바웃 타임'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영국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12월10일 개봉)도 대작들 틈에서 뜻밖의 흥행을 노린다. buff27@yna.co.kr